옥천장 (5, 10일)

옥천장은 원래 구읍 (상계리, 하계리)에 있던 것이 그 당시 철도가 구읍 쪽으로 개통 되도록 계획되었는바, 당시 구읍에 살고 있던 양반들이 철도의 통과를 강력히 반대하여 할 수 없이 철도를 금구리 일대로 개설하였고 교통의 발달로 인하여 금구리뚝 일대에 시장이 형성되면서 1937년 정기시장이 현재의 장터로 옮겨졌다. 현재 일반 점포 200개와 이동상인 350명에 달할 정도로 성행하고 있다. 예전의 옥천장은 원래 인근 동이, 안남, 안내, 군서, 군북 주민들이 장날이면 고추, 마늘, 콩, 팥 등의 매물을 버스에 싣고서 옥천장에 내다 팔아 생필품을 구입하는 전래의 시장으로 번성하였으나, 현재는 각종 과일 및 채소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서울, 부산 중심에 자리 잡아 인근 금산, 대전, 보은 방면으로 사통 팔방으로 통하는 교통의 발달로 인하여 인근 대전과의 거리가 버스로 15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 대도시에 인접한 재래시장의 특성이 돋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