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 석조비로자나불상으로 유명한 사찰, 동화사 *

동화사는 작두산의 북쪽과 국사봉의 남쪽 기슭 사이로 흐르는 하천가의 절골에 있는 태고종에 속한 사찰로 속칭 [남수원절]이라고 한다. 창건 연대를 알려주는 사료는 없으나 사지의 주변에서 통일신라 이후 조선조에 이르는 유물이 발견되고 있다. 전설에는 임진왜란 당시 왜병이 이곳을 지나가는데 말굽이 떨어지지 않아 주위를 보니 석불이 있었다고 하며 이에 왜장이 칼로 석불의 목을 쳐서 사불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때 석불의 목에서는 붉은 피가 흘러 나왔다고 전해진다. 사찰 측의 전언에 따르면 300여 년 전에 현재의 대웅전을 건립하여 불사를 잇고 있다고 하는데 정사는 물론 각종 지리서에 대한 기록은 없고 輿地圖書에 "南水院佛堂編戶二戶三二口"라고 되어있어 이 절의 본래 명칭은 오늘날까지 속칭으로 불러지고 있는 "남수원"이 었음을 알 수 있다. 그 후에도 동화사 또는 동화산리의 산명과 지명에 따라 동화사가 된 듯하다. 그리고 여지도서가 편찬된 영조대에는 승려 2인이 상주하던 암자였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동화사에는 정면 3칸, 측명 2칸, 대웅전과 근래에 신축한 료사가 있는데, 대웅전은 1992년 신축된 것이다. 정내 문화재로는 충북 유형문화재 제 168호로 지정된 석조비로사나불 좌상이 있다.

* 동화사의 또다른 볼거리 석조비로자나불상 *

대웅전에 있는 석조비로자나불상은 10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8호로 지정되었다. 불상의 부러진 목을 복원하면서 잘못하여 머리가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높이 148cm이고 광배는 없다. 한편, 불상이 올려진 연화대좌는 청주와 청원 지역에서는 가장 큰 것이다. 상대석의 일부가 파손되기는 했으나 비교적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 한편 대웅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은 높이가 133cm에 불과하나, 고려 초의 석탑으로 절의 역사를 추정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3층 옥개석과 기단부 갑석만 남아 있다. 기단 갑석은 1장의 석재로 되어 있고, 각층의 옥개석은 낙수면이 완만하다.

🗺 위치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화당로 444 (남이면)

🔎 이용 안내

문의 및 안내
043-260-9477
주차 시설
주차 가능
유모차 대여 여부
불가
신용카드 가능 여부
없음
애완동물 가능 여부
가능
쉬는 날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