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군산 구불길] 구불4길 구슬뫼길은 청정 원시림과 같은 깨끗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군산저수지 일명 옥산저수지는 여러 갈래로 나 있는 길 모두가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고 잘 보존되어 자연생태탐방 명소이다. 또한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예방의학의 선구자인 쌍천 이영춘박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길이다. 총거리는 18.3km이다.
옥산맥섬석허브한증막에서 출발해 남매마을 문종구 효열비를 지나서 망동마을 농로를 걸으면 우동마을 입구가 나온다. 거기서 산수림을 즐기면서 걸어가면 반딧불이와 나비의 대자연이라는 체험장이 있다, 이곳은 개인이 운영하는 곤충체험 학습장이다.
군산저수지(옥산저수지로도 부른다)는 과거 상수원보호구역으로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며 지금은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또한 이곳은 옥산저수지를 보호하는 것처럼 둘러친 방풍림과 원시림이 그대로 전개되어 있다. 옥산저수지는 자연이 주는 깨끗한 수풀속의 공기와 원시림이 전개된 자연을 볼 수 있는 자연생태 탐방로로 제격이며 이곳은 등산로와 주변 산책로가 있어서 등산과 도보여행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청암산(샘산)은 척동마을을 지나 걷다보면 정상으로 길과 중턱으로 우회하여 가는 길이 있는데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군산저수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멀리 남쪽으로는 만경강을 북쪽으로는 금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청암산을 내려오면 이곳도 등산로와 수변산책로가 있는데 수변산책로는 다양한 풍경이 펴쳐지는 아름다은 길이다.
옥산면사무소를 지나 넓은 들이 펼쳐진다. 이곳에는 돌머리 마을이 있는데 옜날에는 금강과 만경강이 합류되어 배가 왕래하였다. 그러나 점차 토사가 쌓여 육지로 변형되면서 배의왕래가 끊어지고 더 이상 항해를 할 수 없어 이곳에서 뱃머리를 돌려 나갔다는 유래에 따라 '돌머리'라 했다. 마을 뒤에 산이 있는데 와이 있었다하여 왕재산(王在山)이라 부르며 동쪽마을을 샛떰이라 한다. 마을입구에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이는 배를 메어 두는데 사용했다고 전한다.
돌머리마을에서는 금강의 거친 파도외 아름다운 사계절을 주제로 한 공공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넓은 들판을 지나 한참을 걸어 개정동사무소 앞을 지나면 군산간호대학이 있다. 이곳에 이영춘박사 가옥이 있는데 화강암 계단을 밟고 언덕에 올라서면 수 백년 된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가옥이 한 눈에 들어온다. 거실 내부를 장식한 가구들은 주로 유럽에서 수입한 골동품들로 그 중 벽난로 옆에 놓여있는 소파와 침대는 대한제국의 고종황제 일가가 이용하던 소파를 구마모토가 구입하여 갖다놓은 것이라 한다.
이영춘가옥을 지나면 '우물을 열다라는 지명 유래 전설이 있는 개정(開井)에 위치한 장군봉이 있다. 장군봉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깔끔하게 공사해논 오리알약수터가 있다.
마지막 종착지인 군산역을 가다보면 해령마을에 바지런철쭉분재원이 있다.
전화번호
063-454-3303 (군산시청 관광진흥과 축제계)

🗺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남내리

✏ 상세 정보

코스안내

[군산 구불길] 구불4길 구슬뫼길

▲ 총거리 : 18.3km

▲ 총소요시간 : 335분

▲구간
옥산맥섬석허브한증막-남내마을(섬마을수석분경원)-청암산오토캠핑장-우동마을 뒤-척동마을-청암산(평탄한길)-군산호수제방-옥산면사무소-돌머리마을-군산소방서-군산간호대학(이영춘가옥)-장군봉-오리알약수터-바지런철쭉분재원-군산역

▲코스안내
척동마을
명당터로 알려진 고사리 척동마을은 옛 말에“척동 흙 한 말은 금싸라기 한 말과 안 바꿔준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명당이다. 형국이 삼태기와 같아 모든 것을 쓸어담을 수 있는 형태이기에 길지(吉地)라 하는데 다른 시각으로는 이 마을 산의 형태를 보고 많음을 뜻하는 물(勿)자형 명당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예부터 사람들이 살아왔지만 풍수지리의 영향으로 산 사람보다는 죽은 사람의 쉼터가 자리하게 되는 형상을 낳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척동마을에는 남원 양씨, 두릉 두씨, 담양 전씨, 광산 김씨, 평산 신씨 등의 다섯 개 집안 선산과 제실들이 몰려있는데 광산 김씨와 평산 신씨는 각각 대정전과 사정전의 두 개씩의 제실을 지니고 있어 결과적으로 좁은 척동마을에 총 7개의 제실이 자리하고 있는 보기 드문 모습을 하고 있다.

장군봉
장군봉에는 전설로 내려오는 개정(開井)면의 유래가 있다. 샘 뒤에 장군봉 산에서 장군이 살면서 이 샘 위에 있는 큰 바위 뚜껑을 장군 혼자만이 열고 닫고 물을 먹었다고 하여 돌로 덮은 개정(蓋井-복개된 우물)이라 하였고, 지명도 개정(蓋井)으로 사용하다가 하루는 장군이 없는 사이 누가 이 샘의 뚜껑을 열어 물을 먹었고 장군이 이 샘의 뚜껑이 열려있어 샘에 부정이 타서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개정(開井)이란 명칭을 쓰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영춘 박사 가옥
쌍천 이영춘 박사는 한국의 슈바이쳐라 불리는데 호인 쌍천(雙川)은 두 가닥의 샘물 즉 육체적 질병을 치유하는 샘물과 영혼을 치유하는 샘물이라는 뜻이다.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1903년 10월 태어났다. 평양고보 사법과 시절 담임선생이던 경성제대 와다나베 교수의 소개로 전북 개정의 구마모토 농장에 소속된 2만여 명 소작농 가족을 돌보기 위해 1935년 4월 33세의 젊은 나이에 자혜의원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양호교사제와 의료보험조합을 실시하였다. 해방이후 개정병원의 설립자인 쌍천 이영춘 박사가 거주하였기에 이영춘 가옥이라고 불리는 이 건물은 본래 개정병원 터에 있었던 조선시대 최대의 농장주이었던 구마모토 리헤이의 별장 건물로 당시 조선총독부 관저와 비슷한 건축비를 들여 1920년대에 초호화 건물로 건립되었다. 서구식과 한식, 일식 3개 문화의 여러 건축양식이 합쳐진 이 건물은 설계는 프랑스인이 하고 감독은 일본인이 했으며 시공은 한국인이 했다고 한다. 빙점과 모래시계의 촬영장으로 유명하다.

내흥동 유적전시관
초기인류가 살았던 흔적을 우리는 흔히 구석기유적이라고 한다. 2002년 군산장항 철도연결 사업으로 발굴조사가 진행되던 내흥동 일대에서 발견된 구석기유물은 후기 구석기시대의 유물들로 지표면에서 3m 아래에 위치한 지층에서 발견된 자갈돌격지 4점을 말한다. 격지석기란 큰 자갈돌로부터 떼어낸 작은 돌의 둘레를 다듬어서 만든 석기를 말한다. 또한 같은 지역의 더 아래 지층에서는 유기물퇴적층이 발견되고 있는데 군산의 경우 3만여 년 전으로 추정되는 구석기시대 내흥동의 지표면이 지상 2-3m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세월의 흐름 속에 지형이 크게 변하였음을 알 수 있다.

🔎 이용 안내

문의 및 안내
군산시청 관광진흥과 축제계 063-454-3303
유모차 대여 여부
없음
신용카드 가능 여부
없음
애완동물 가능 여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