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 라선재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와 전통, 문화의 도시 경주의 보문단지 안에 위치한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는 신라 천년을 이어온 한국식문화와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대표요리학교이다.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에 들어서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고풍스러운 정원을 품은 21세기 속 신라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신라 왕가를 연상하게 한다. 첨단 요리기기와 조리시설을 갖춘 강의실(Culinary Studio)에서는 신라 천년의 맛을 전수하며, 한국전통요리와 약선(약이 되는 음식)요리를 총망라하는 요리법을 전수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요리전문가를 배출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에는 '솥단지 박물관'과 한국전통음식 및 약선요리에 대한 다양한 도서와 사진, 자료들을 갖추고 있는 '연구자료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약선의 기초양념이 되는 계절별 산나물이나 나무뿌리, 열매, 잎 등을 자연에서 채취하여 발효 저장하고 있는 '약초양념발효실'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이 학교에는 내국인ㆍ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신라의 대표적인 음식 '이사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라선재'를 개관하였다.

라선재(羅膳齋)는 식객의 고향, 경주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 내에 위치한 신라전통음식을 맛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 온 한국식문화의 대표요리학교로써 수년간에 걸쳐 연구개발한 신라 "이사금" 음식을 실용하기 위해 라선재를 개관하였다. 라선재에서 체험하는 "이사금" 밥상은 신라왕에게 올려졌던 요리로 신라 시대(新羅, 57-935) 9가지 진귀한 재료인 구진미(九珍味)라는 약선(藥膳, 약이 되는 음식) 식재료로 구성된 건강음식이다.라선재의 내부 또한 신라왕실을 상징하는 황금색을 메인 컬러로 연꽃잎 문양을 새겨넣은 기둥을 비롯하여 신라왕실의 대연회장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그리고 직원들의 복장도 신라 전통복장으로 차별화해 좋은음식을 즐김과 동시에 신라의 역사와 문화까지도 함께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