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 샘물과 같은 휴식을 주는 사찰, 약수암 *

약수암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백양산 자락에 자리한 대한 불교법화종 소속 사찰이다. 청정한 약수에 부처님 영험 담은 백양산(白楊山) 약수암(藥水庵) 우리네 사찰들은 수많은 오랜 세월 깊은 수림이나 산 중턱에 기거해 오면서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이를 최대한 이용해온 지혜를 터득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수 천년이 흘러도 부처님의 법이 끊어지지 않고 한국의 전통적인 정신문화유산으로 전승되어왔다. 그중 불자이거나 불자가 아니거나 간에 누구든 산사에 찾아들면 꼭 감로수로 목을 축이고는 한다. 이는 사찰이 자연을 이용함과 동시에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간임을 보여주는 좋은 실례이다. 약수라 불리는 감로수가 있다는 것은 그 사찰이 이미 좋은 터에 가람을 세웠음을 말해주고 있다. 언제나 사시사철 솟아나는 샘물 덕분에 사찰은 목마르지 않고 오랜 세월 산 중에서 견뎌 온 것이다. 부산 사상구 약수암(藥水庵)은 사명에서 보듯 약수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태어난 사찰임이 분명하다. 이미 효험을 본 사람들과 현재 효험을 보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곳 약수는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왔고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숨은 명소이다. 관내 구청에서 그 효험을 인정하고 수질 검사를 꼼꼼하게 실시한다고 한다.

* 약수암의 석불 두 기 *

1980년대에 창건했다고 알려진 약수암은 절에서 전해 내려오는 두 분의 영험한 석불이 있는데 석고 지장보살좌상과 석조여래좌 상이 그것이다. 세월의 흔적으로 인해 마모가 있으나 이 두 불상은 사찰의 창건을 조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뿐 아니라 우리 민중들과 함께 해온 못생겼지만 정감이 넘쳐나는 불상이다. 또 언제나 검정 고무신만 신고서 평생 수행에만 일관하다 2005년 입적해 많은 이들의 표상이 됐던 청명(淸明) 스님이 여기에서 55년간 주석하면서 사찰을 가꿔온 덕에 약수암은 약수뿐 아니라 스님의 청정했던 삶으로도 알려진 사찰이다. 비록 사찰의 역사는 일천하지만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묘한 매력을 지닌 약수암은 지금도 백양산 기슭의 청명한 햇살 속에 반짝이고 있다.

🗺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백양대로804번길 42-57 약수암

✏ 상세 정보

화장실

있음

🔎 이용 안내

문의 및 안내
051-303-7586
유모차 대여 여부
불가
신용카드 가능 여부
없음
애완동물 가능 여부
불가
쉬는 날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