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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북한산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지만 북한산에 ‘석굴암’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원효봉 아래에 자리한 덕암사는 자연 그대로 형성된 바위 굴 속에 법당이 마련되어 있다. 정식 등산로가 아닌 데다 주변에 안내판도 없어 신도가 아니면 이 절의 ‘석굴암’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 덕암사에는 2개의 굴법당이 있는데 대웅전과 약사전이 바로 그것이다. 이중 특히 대웅전은 큰 거북이 형상을 하고 있는 널찍한 바위 아래에 출입문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그저 커다란 바위쯤으로 보일 듯하다. 이 곳 덕암사의 석굴은 인접한 ‘원효봉’이 말해주듯 신라 때 원효대사가 기거했었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삼국 통일을 전후한 시기에 원효대사가 이곳에 머물며 수도를 하면서 통일을 기원했다고 한다. 현재 석굴은 안쪽으로도 수십 m에 이르는 굴이 연결되어 있는데 석굴의 앞쪽이 법당으로 사용되면서 안쪽은 막아 두었다고 한다.
부처님이 모셔지고 실내에 마루도 까는 등 동굴의 분위기는 많이 사라졌지만 천장 가운데는 연등을 달지 않고 자연 그대로 놓아두어 이곳이 석굴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또한, 석굴 안쪽에서는 약수가 흘러나와 실내 습도를 조절해 주면서 음용수로도 쓰이고 있다.

🗺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 145-63 (북한동)

🔎 이용 안내

문의 및 안내
고양시 관광과 031-8075-3399, 3632
유모차 대여 여부
없음
신용카드 가능 여부
없음
애완동물 가능 여부
없음
쉬는 날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