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마북리 느티나무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마북리 90
소개
이 느티나무는 수령 700년 이상이다. 포항시에서 가장 오래살고 있는 최고령 나무이다. 1982년 경북 보호수 제1호로 지정된 나무이다. 이 느티나무는 수몰에 직면하여 옮겨 심을 때의 스트레스로 인하여 큰 가지 2개가 고사하였으나 2003년에 포항시의 개토작업과 외과수술 등 지속적인 생육관리 덕분에 현재 왕성한 생육을 하고 있다. 원래 높이가 16m로서 높이 자라는 나무였으나 현재 높이가 10m정도로 줄었다. 현재 이느티나무 뒤에는 후계목이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
오래된 나무에 막걸리를 주어 기력을 회복시키는 민간요법은 예로부터 전하는 전통지식이다. 막걸리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아미노산, 유기산과 각종 미네랄이 오래된 고목의 생육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북리 느티나무가 바로 막걸리를 마시는 고목으로 유명하다. 일명 '권씨 할배나무' 또는 '무자천손나무'라 부르는 나무이기도 하다.
이 느티나무는 700여 년 전에 마북리에 입향하여 자리를 잡은 안동권씨가 신당으로 모시기 위하여 77-2번지에 심은 나무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느티나무는 1996년 마북저수지의 확장 공사로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1998녀 3월 9일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보호받고 있다. 당시에 지역의 민간단체 등이 중심이 되어 원래의 위치에서 남쪽으로 200m 떨어진 산기슭에 옮겨 심은 것이다.
이 느티나무의 유형은 당산목이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대보름에 이 느티나무 앞에서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낸 후, 마치 후손이 된 것처럼 노거수를 둘러보고 막걸리를 대접하고 천수를 다하기를 기원하고 있다. 또한 시민단체와 마을 사람들은 2002년부터 해마다 칠월칠석 또는 단오에 이 느티나무 주변에 모여 건강과 장수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막걸리를 노거수 주변에 뿌려주며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이 느티나무는 앞의 돌에 주민들과 함께 장수를 기원하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그 내용은 '나무사랑 컸음에 노거수 있고/ 노거수 있음에 의연한 삶 가꾸더이다/ 나무여 큰 나무여 오래오래 살고지고/ 우리랑 더불어 울창하게 살고지고' 이다.이 느티나무 주변은 비교적 넓은 면적을 확보하여 둥그스름하게 경관수를 심어 놓았다. 지면은 편편한 곳에서 웃자란 초본을 수시로 깍아 주는 등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 관련 고사
옛날, 큰 홍수가 한 차례 지나갔음에도 수형이 반듯한 어린 느티나무 한 그루가 꼿꼿이 선 채 남아 있었다. 안동 권씨는 이 나무를 건져서 소반 위에 얹어 방안에 두었으나 한 달이 지나도 죽지 않았다. 자식이 없던 안동 권씨는 마치 친자식처럼 이 나무를 돌보았고, 죽을 때 느티나무를 가르키며 "내 죽거든 저 나무를 나로 알고 박주일배(薄酒一杯)를 쳐달라."고 하였다. 이 느티나무는 우람하게 커갈수록 마치 다섯 가지가 동, 서, 남, 북, 중앙을 가르키듯 단정하게 자랐고 안동 권씨의 유언에 따라 마을 사람들이 이 나무에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다.
# 수령 700년, 수고 16m, 흉고둘레 6.9m
오래된 나무에 막걸리를 주어 기력을 회복시키는 민간요법은 예로부터 전하는 전통지식이다. 막걸리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아미노산, 유기산과 각종 미네랄이 오래된 고목의 생육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북리 느티나무가 바로 막걸리를 마시는 고목으로 유명하다. 일명 '권씨 할배나무' 또는 '무자천손나무'라 부르는 나무이기도 하다.
이 느티나무는 700여 년 전에 마북리에 입향하여 자리를 잡은 안동권씨가 신당으로 모시기 위하여 77-2번지에 심은 나무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느티나무는 1996년 마북저수지의 확장 공사로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1998녀 3월 9일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보호받고 있다. 당시에 지역의 민간단체 등이 중심이 되어 원래의 위치에서 남쪽으로 200m 떨어진 산기슭에 옮겨 심은 것이다.
이 느티나무의 유형은 당산목이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대보름에 이 느티나무 앞에서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낸 후, 마치 후손이 된 것처럼 노거수를 둘러보고 막걸리를 대접하고 천수를 다하기를 기원하고 있다. 또한 시민단체와 마을 사람들은 2002년부터 해마다 칠월칠석 또는 단오에 이 느티나무 주변에 모여 건강과 장수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막걸리를 노거수 주변에 뿌려주며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이 느티나무는 앞의 돌에 주민들과 함께 장수를 기원하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그 내용은 '나무사랑 컸음에 노거수 있고/ 노거수 있음에 의연한 삶 가꾸더이다/ 나무여 큰 나무여 오래오래 살고지고/ 우리랑 더불어 울창하게 살고지고' 이다.이 느티나무 주변은 비교적 넓은 면적을 확보하여 둥그스름하게 경관수를 심어 놓았다. 지면은 편편한 곳에서 웃자란 초본을 수시로 깍아 주는 등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 관련 고사
옛날, 큰 홍수가 한 차례 지나갔음에도 수형이 반듯한 어린 느티나무 한 그루가 꼿꼿이 선 채 남아 있었다. 안동 권씨는 이 나무를 건져서 소반 위에 얹어 방안에 두었으나 한 달이 지나도 죽지 않았다. 자식이 없던 안동 권씨는 마치 친자식처럼 이 나무를 돌보았고, 죽을 때 느티나무를 가르키며 "내 죽거든 저 나무를 나로 알고 박주일배(薄酒一杯)를 쳐달라."고 하였다. 이 느티나무는 우람하게 커갈수록 마치 다섯 가지가 동, 서, 남, 북, 중앙을 가르키듯 단정하게 자랐고 안동 권씨의 유언에 따라 마을 사람들이 이 나무에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다.
# 수령 700년, 수고 16m, 흉고둘레 6.9m
🗺 위치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마북리 90
🔎 이용 안내
문의 및 안내
054-880-3597
유모차 대여 여부
없음
신용카드 가능 여부
없음
애완동물 가능 여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