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카누

양평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의 본류를 이루는 곳이다. 이런 환경에 힘입어 양평에서는 카누 선수들이 계속 배출되고 있다. 그러나 양평에는 이들이 수년간 배우고 훈련한 카누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할 장소가 없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카누선수, 지도자 출신들은 양평카누협회를 만들어 양평군 내 카누 체험 및 교육 시설 마련을 모색하였고, 양평카누협회와 관광두레가 의기투합하면서 양평수상안전교육원이 설립되었다. 이후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관광두레사업의 일환으로 물맑은 양평의 원덕보(흑천)에서 양평카누체험사업을 시작하였고, 물위에 카누배가 고요하게 둥둥 떠있는 걸 모티브로 의역하여 '동동카누'라는 브랜드가 탄생하였다. 카누는 수상에서 이루어지는 특성상 안전이 우선시되기에 전체 주민이 2016년 인명 구조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현재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운영되고 있다. 한 해 1만명 이상의 체험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그 평가 또한 긍정적으로 양평의 새로운 즐길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