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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4일과 9일에 장이 서는 벌교시장은 조선조 말엽 남하면의 좌촌시장이 지금의 벌교읍 장좌리에 매 9일에 개장하는 10일장으로 섰고, 낙안현의 벌교기장이 역시 10일장으로 매 4일에 지금의 벌교읍 고읍리에 장이 섰는데, 곡물시장이 주류를 이루고 생활품 등 잡화가 거래되었다. 좌촌시장과 벌교시장을 합하여 4일과 9일에 개장하게 된 것은 정확한 자료가 없어 알 수가 없고, 1920년 무렵 별교수산주식회사가 일인들에 의해 설립되고 이를 중심으로 어시장이 매일 개시되는 등 발전하기 시작하여, 1930년대에 이르러서는 인근 고흥반도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일본으로 수송할 목적으로 철도의 개통과 더불어 벌교가 거점상업 도시로 성장하게 됨에 따라 정기시장도 자연히 활기를 띄게 되었다. 광복 후 1947년 지금의 벌교읍 벌교리 2번지 일대의 세망시장으로 이설하였고 이때에는 승주. 고흥군의 일부와 여천군 일부 주민들까지도 이용함으로써, 시장과 함께 전남 동부지역의 중심시장으로 자리 잡았었다.

1956년 벌교읍 회정리 663번지 일대의 지금의 시장으로 옮기고 어시장이 매일 시장화 되었는데 꼬막 등 어패류가 년간 800여 톤이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전문 도매상들에 의해 서울, 광주 등 대도시로 직송되고 있다. 우시장도 1970년대에만 하더라 1일 평균 거래가 200두를 상호하여 1980년대초 벌교읍 봉림리에 별도의 우시장을 개설하였으나, 지금은 여건의 변화로 30~40두가 거래 되는 등 점차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벌교시장은 1993년 벌교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아 상가건물 신축과 화장실등 편의시설을 설치함으로써 현대시장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전화번호

🗺 위치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벌교천1길 15

🔎 이용 안내

문의 및 안내
061-850-8110
유모차 대여 여부
없음
신용카드 가능 여부
없음
애완동물 가능 여부
없음
장서는날
매월 4, 9, 14, 19, 24, 29일
판매 품목
농수산물, 가축
규모
* 점 포 수 - 약 70동
* 부지면적 - 21,746m²
* 매장면적 - 4,956m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