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타디움

대구 수성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구스타디움(Stadium)은 1997년 7월 28일 착공하여 2001년 5월 20일 완공하였다. 경기장 지붕을 지구의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전세계인을 한 지붕 안에 포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국 전통의 민가 지붕이 지닌 아름다운 곡선미를 도입하였다. 관중석은 약 66,000석의 국제적 규모로서 준결승전 이상의 경기 개최가 가능하며, 좌석의 74%에 자연채광이 가능한 테플론 코팅막 지붕을 설치하였다. 부지면적 51만 2479㎡, 건축면적 4만 7407㎡에 지하 3층, 지상 3층의 규모이다.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9㎞ 지점에 있으며, 체육관을 비롯하여 야구장· 실내빙상장·승마장·테니스장·수영장·헬스클럽·태권도장·유도장·사격장·양궁장·암벽타기경기장·스케이트보드장·실내조깅장 등이 들어섰다.
2002년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 때 세네갈 대 덴마크(6월 6일), 슬로베니아 대 남아프리카공화국(6월 8일), 한국 대 미국(6월 10일)의 조별리그전, 한국 대 터키(6월 29일) 3·4위전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