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화문학관

난실리 편운동산 내에 자리잡은 조병화문학관은 편운 조병화 시인의 유품 및 창작저작물, 그림을 상설 전시하는 문학기념관으로서, 조 시인이 전 생애의 창작활동을 통해 추구해 온 꿈과 사랑의 시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으며, 한국현대문학의 한 발자취가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편운동산에는 문학관 외에도 넓은 잔디밭을 중심으로 1963년 시인이 어머니 묘소 옆에 세운 묘막인 편운재와, 교직 은퇴 후 시인이 집필 또는 휴식을 취하던 시골집인 청와헌, 또 조병화 시인의 묘소가 자리잡고 있다. 쉽게 읽히면서도 또한 깊은 감동을 전하는 시인의 시와 어울리게, 이 편운동산에서는 은은하고 그윽한 풍경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매년 5월 문학관에서 개최하는 꿈과 사랑의 시축제도 많은 사람들에게 문학의 잔잔한 마음울림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